[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올해 여섯 번째 특별전으로서 ‘한국의 섬’ 전시회를 부산수채화협회와 함께 오는 10월 3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부산수채화협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바다에 떠 있는 아름다운 크고 작은 한국의 섬들을 사실적이거나 추상적인 표현으로 그려진 수채화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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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작가의 <오륙도의 봄>. |
그중에서 <오륙도의 봄>은 박종환 작가의 작품으로 부산을 상징하는 오륙도를 유채꽃과 함께 어우러지게 표현해 수채화로해 오륙도의 봄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또한 정인성 작가의 <간월도 인상>이라는 작품이 눈에 띄는데 밀물에 섬이 됐다가 썰물에 육지가 되는 섬 간월도(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소재)를 정박한 목선을 중심으로 멀어져 가는 시선의 끝에 역광으로 머물게 해 한 편의 시처럼 맑고 평화롭게 표현했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관심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라며 또한 해양 관련된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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