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의 주요 구간인 램프교량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광안대교 용호동→센텀시티 방면의 차로를 3차로에서 2차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원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의 일환으로, 램프교량에서 내려오는 차량과 광안대교를 직진 통행하는 차량 간의 접촉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다.
차로 조정은 센텀시티지하차도 진입 약 1.2km 전방부터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시 건설본부는 교통안내 전광판, 부산교통방송(TBN)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를 강화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의 전체 공정률은 87%로, 올해(2025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와 장산 일대에서 센텀시티지하차도로 직접 진입이 가능해져, 그동안 심각했던 센텀시티 구간의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숙 부산시 건설본부장은 “이번 차로 조정은 램프교량과 광안대교를 동시에 이용하는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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