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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수 세계일보 조사위원 경북협의회 회장. |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갑자기 찾아온 해방, 남의 힘에 의한 공짜 해방의 대가는 공짜가 아니었다.
독립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지는 않았지만 피 흘린 선열들의 영전에 삼가 옷깃을 여미고 경의를 표한다. 일제강점기 동안에도 좌우익의 패싸움이 해방 후 치열하게 이어지더니 분단과 전쟁을 불러와 무려 삼백여만 명의 희생자를 내었다.
거기에서 끝났을까? 잠재되었던 패거리 싸움은 현재 진행형이다.
해방된 지 칠십육 년의 세월이 흘렀건만 지금도 친일논쟁이 뜨겁다.
강점기 시절 증조부의 공무원 전력을 문제 삼는 패거리들, 그들의 애국심? 이 가상한가? 제발 정치용이 아니길 바란다.
당시 전쟁 물자를 조달한다며 송진을 벗기던 초등학생들도 친일파가 된다.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광주 민주화운동에 가짜 유공자들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독립운동가의 자손을 참칭 하는 패거리들도 있을까? 이제 모든 논쟁을 지우면 어떨까? 위안부 할머니들의 등을 치고 국회의원이 된 사람도 있다. 비난하면 토색 왜구가 되는 세월이다.
제발 지금은 국민화합을 위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 전술한 바 일본을 이기는 길은 일본에서 배울 건 배우고 열심히 노력하므로 부국강병을 이루는 것이다.
진정한 해방? 튼튼한 안보와 부국강병으로 이 땅에 평화를 안착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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