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역사·문화유산 보존 가치 체험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유산과 친해지기, 박물관 탐방’ 행사를 지난 8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배우며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기획됐다. 신청 접수는 시작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며, 행사 당일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총 19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덕천동 역사문화홍보관을 시작으로 복천박물관과 부산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북구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전시물의 의미와 지역 역사 이야기를 설명했고, 학생들은 노트 필기, 사진·영상 촬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에 참여했다.
해설 도중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며 수업 시간 못지않은 열기가 이어졌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깝게 느끼고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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