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현지구대.(사진=맹화찬 기자)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18일 새벽 경찰관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던 도난차량에 경찰차 13대가 동원돼 추적에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차량절도범 3명 중 여성인 10대 박모씨 한 명만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도난 차량인 SM7 승용차가 오전 2시 23분경 부산황령터널에서 대연동 방향으로 운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으며 18일 오전 3시경 부산수영구 망미동 부산병무청 인근에 있던 연제경찰서 망미1파출소에서 순찰 도중 해당 차량을 발견하면서 곧바로 추적에 나섰다.
남성2명과 여성1명이 탄 차량은 경찰관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이들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골목길 주행 등 위험한 도주를 멈추지 않았다.
부산경찰청 112 지령실은 남부서, 진경찰서, 연제경찰서 3개 경찰서의 순찰차 13대를 출동시켰고 신속히 부산의 모든 순찰차에 무전으로 상황을 알렸다.
이후 문현지구대2호(경장 이원빈) 외1명의 순찰차에 발견돼 추격전을 벌이면서 약 12분간 18km를 도주하다 골목길에서 순찰 차량의 후미를 3번 들이박은 이후에야 멈춰섰다.
도주 차량에 있던 박모(18세)양과 운전자 이모(20세)씨는 곧바로 차량에서 내려 다시 골목길을 질주했고 현장에서는 박양 한 명만을 검거했다. 이씨에게는 파출소로 자진 출석케 했으며 달아난 나머지 1명의 동승자는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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