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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30일 천안 용정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인근 방역초소 AI 방역 현장. |
[로컬세계 최홍삼 기자]충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최대 위험시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과거 AI 발생 가금류 농장을 비롯한 철새도래지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동절기에는 야생조류 분변 및 농장 등에서 단 한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거나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요 철새도래지의 철새 분변에서 15건의 저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긴장을 놓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도는 설 명절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의 이동이 예상되며, 교차 오염된 차량으로부터 농장 내 질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큰 만큼, 보다 촘촘한 방역 예방활동을 벌인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과거 발생농장 등 취약농장 입구 등에 생석회 추가 도포 ▲설 명절 가금농장 및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현수막 설치 ▲가축방역 띠를 활용한 농장 부출입구 등 차단·통제 등이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둔 이달 29~31일까지 3일간 전 가금농가에서 일제 청소·세척·소독을 실시, 청정한 농장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농협·가금협회 등에서 보유한 소독차량을 동원해 취약지역 주요 진입로 등을 소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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