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전남 여수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한국음악줄넘기 및 세계태권줄넘기한마당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줄넘기를 하고 있다. ©로컬세계 |
한국음악줄넘기협회 광주‧전남지회 등이 21일 여수 진남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15 한국음악줄넘기 및 세계태권줄넘기한마당 선수권대회’에 광주‧전남지역 400여명의 어린이와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개인전은 30초간 두발을 모은채 줄을 넘는 ‘양발 모아뛰기’, 30초간 각각 한발씩 걷듯이 줄을 넘는 ‘번갈아뛰기’, 30초간 연속 두 번 줄을 넘는 ‘2중 뛰기’ 등 3개 종목이 진행됐다.
또 3개 종목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왕중왕’ 전이 진행됐다. ‘왕중왕’ 전은 발이 줄에 걸리지 않고, 가장 오래 넘는 어린이를 뽑아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체전은 10명이 1조가 돼 1분간 줄을 몇 번이나 넘는지를 겨루는 ‘긴줄 단체줄넘기’, 8명이 1조가 돼 1명씩 줄을 통과하는 ‘긴줄8자마라톤줄넘기’ 등 2개 종목이 진행됐다.
이밖에 이벤트 경기로 동반한 부모와 어린이가 한 조를 이뤄 가장 오래 줄을 넘는 ‘아빠 엄마와 함께 줄넘기’가 이어졌다.
대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평생 처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줄넘기를 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줄넘기 행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대회 참석을 망설였으나, 막상 와서 체험해 보니 그 어떤 행사보다 교육적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에는 또 걸그룹 ‘스위치’와 ‘애머럴드캐슬’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
▲‘여수 해성 태권 태어로즈’ 팀이 집단 태권무 공연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
한편 이번 행사는 로컬세계, 한국음악줄넘기협회 광주전남지회, 세계태권줄넘기협회 전남지회가 공동개최하고 스포츠 전문 기획사 남도기획이 행사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