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11월 중순부터 지역 곳곳에서 저소득·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과 성금·현물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처인구 동부동은 지난 14일 저소득 9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곳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같은 날 기흥구 보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20가구에 제철 과일과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17일에는 기흥구 동백1동에 비영리단체 ‘뮤직코이노니아’가 동화마을 뮤직페스티벌 축하 화환 대신 모금한 성금 65만원을, 동백2동에는 동백유치원이 바자회 수익금 26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18일 수지구 풍덕천1·2동에는 수지예본교회가 즉석식품과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처인구 원삼면은 새마을부녀회 등 6개 단체와 SK에코플랜트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김치 700포기를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19일 처인구 중앙동에는 용인신협이 김장김치 10㎏ 150통을, 기흥구 구갈동은 강남대학교와 함께 김장 200상자를 만들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배부했다.
동백1동은 애심재단과 함께 김치 10㎏ 140박스를 마련해 어르신·취약계층 등에 전달했다. 보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미용 지원에 참여한 협약기관 2곳에 지역복지협력기관 현판을 전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아름빛교회는 쌀 10㎏ 100포를 기탁했다.
20일에는 수지구 동천동 시립동천자이 어린이집이 원생들의 저금으로 모은 성금 37만1000원을, 수지구청에는 대광교회가 라면을, 익명을 요청한 가정교회가 성금 1298만3000원을 각각 기탁했다.
용인동부경찰서녹색어머니회는 김치 10㎏ 100박스를 동백3동에 전달했고, 기흥구 상하동주민자치위원회는 김치 200박스를 마련해 이웃에 전할 계획이다. 처인구 양지면에는 양지제일교회가 생필품 30박스를 후원했다.
21일에는 수지구 신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특화사업으로 김장 나눔을 진행해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했다. 기흥구 동백1동은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김장 나눔을 이어갔고, 처인구 이동읍은 새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한 김장 행사로 공동 경작한 배추 1000포기를 활용해 경로당과 홀몸어르신 가구 등에 배부했다. 같은 날 아름빛교회는 처인구에 쌀 1000㎏과 연탄 4000장을 기탁했다.
시는 기탁된 성금·성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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