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신청사의 명물 슬라이드 ‘동작스타’를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며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연말 정취를 즐기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방문객 증가를 통해 청사 내 특별임대상가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구는 ‘동작스타’와 중정 난간을 중심으로 산타 풍선, 트리 오너먼트, 가랜드, 커튼 전구 등을 설치해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슬라이드 주변에 마련된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 촬영 명소가 될 전망이다.
본격 운영에 앞서 19일 오후 5시 ‘동작스타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열린다. 구 홍보대사 배우 이시언과 방송인 강석, 주민 70여 명이 참석해 사전 공연, 점등 퍼포먼스, 슬라이드 시승, 포토타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점등식 이후 내년 1월 초까지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한편 높이 15m의 대형 미끄럼틀 ‘동작스타’는 개장 두 달 반 만에 2만 명이 탑승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호기(35m)는 7세 이상·키 120cm 이상, 2호기(19m)는 키 110cm 이상부터 안전요원 관리하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시 정각 20분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탑승 가능하다.
박일하 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구청을 찾는 모든 분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신청사가 주민에게 일상 속 문화·휴식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