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초등생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등교를 위해 초등학교 24개교에 실내화 신발장을 지원한다.
기존의 신발장은 교실 앞에 위치해 아이들이 실내화 주머니를 가지고 다니거나 신발을 벗고 맨발로 교실 앞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
특히 장마철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실내화 가방을 든 채 실내화를 갈아 신는 과정에서 현관 앞은 학생들로 엉켜 혼잡스러울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
대전교육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학생들이 출입이 가장 많은 현관에 실내화 신발장을 마련한 것이다.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실내화 신발장 보급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전교육청은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고 설계하는 행정을 적극 실천해 학생 중심의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