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 협업… 시인성 개선·신속한 위치 파악 기대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서구는 범죄 취약지역의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을 관내 104개소에 추가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지난해 105개소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사업으로, 서부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해당 번호판은 사람이 접근하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는 센서형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으로,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크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위치 파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이번 조치를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도시경관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한국 구청장은 “실제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소 정보 시설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야간 안전 확보와 더불어 도시 미관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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