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저 공포 불구 경기부양책 뒷받침 되면 3% 성장률 달성 가능
잠재성장률 제고 정책의 중단 없는 추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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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제공=현대경제연구원 | 
[로컬세계 박유하 기자] 올 하반기 우리 경제는 내·외수 동반부진 및 L자형의 미약한 회복세가 우려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경제주평’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우리 경제는 저성장·저물가 기조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저환율로 수출마저 마이너스를 기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3저 공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뒷받침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3%는 달성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봤다.
부분별로는 주택·건설경기가 내수회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으며 민간소비는 최근 성장세가 1%대에 머무는 가운데 소득정체 및 가계부채의 누증, 평균소비성향 하락으로 인해 소비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세계경제의 경우, 미국의 성장세가 뚜렷하기는 하지만 유렵, 일본의 회복세가 약하고 신흥국은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특히, 세계경제 성장기여도가 큰 중국이 수출 부진 및 구조개혁으로 6%대 성장이 예상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한편, 미국 역시 달러 강세에 따른 수출 감소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실질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현대경제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내수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수출까지 급감하면서 성장잠재력마저 훼손될 처지에 놓여 있다”며 “단기부양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부분별 정책방향으로는 재정정책의 경우, 재정의 조기 집행과 추경 편성을, 통화정책에 있어서는 금리인하의 자제를, 외환정책에서는 환율급등락 방지를 위한 조치를,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해서는 잠재성장률 제고 정책의 중단 없는 추진을 각각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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