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는 21일, 22일 양일간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식품자동판매기 안전관리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유동인구가 많은 역·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21개소에 설치된 커피, 음료 등 자동판매기 137대가 대상이다.
점검반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0명을 2인 1조 10개반으로 구성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 자판기 ▲무허가 제품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자판기 내부 1일 1회 이상 세척 ▲제품 음용온도(68℃ 이상) 적정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 자판기 영업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1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위반사항이 시정·개선될 때까지 반복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최원석 시 식품안전과장은 “식품자동판매기는 이용 편리성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무인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청결 등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강상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위생검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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