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길 공영주차장·이웃나눔 주차장 운영 점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해지개길과 대학길 일대에서 시장과 간부들이 참여한 현장 점검을 통해 추진 중인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살피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해지개길 일원(황지고등학교 후문~시영아파트 방향, 황지고 체육관 옆 도로)에서는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인도 200m, 차도 130m 구간 열선 설치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총사업비 4억 5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설치된 차도 150m 염수분사장치와 연계해 보행 안전과 도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길 일대에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선명3차아파트 앞 공영주차장 조성 대상지와 지난해 무상임대로 운영 중인 대학로(황지동 399 일원) 공한지 이웃나눔 주차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2025년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선명3차아파트 앞 공영주차장은 오는 10월 임시 공영주차장을 먼저 운영하고, 2026년 말까지 정식 공영주차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상호 시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위해 현장을 직접 챙기고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밀집 및 신청 기준을 완화해 대학길 상권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인회 조직과 브랜딩·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동네상권발전소 네트워크형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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