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충남 서천군 소재 비금속광물 전문소재기업 ㈜코츠의 김용수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대표는 태백 출신으로 황지초, 태백중, 강원대 출신이며, 현재 ㈜코츠를 이끌고 있다. ㈜코츠는 국내 탈크(Talc) 산업의 기술자립을 선도하며 현대·기아자동차, 도요타,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4년 500만불, 2020년 1,000만불, 2024년 2,000만불 수출탑을 연이어 수상하며 수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고향을 늘 그리워하며 태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이번 기탁금을 고향사랑기부제 운용기금에 편성해 청년 지원과 복지환경 개선 등 시민 체감형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출향인의 진심 어린 기탁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어진 것으로, 태백시는 출향인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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