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관내 교습소는 감소하는 가운데 학원과 개인과외교습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서부지역 교습소의 경우 2012년 854개에서 2013년 809개소, 2014년 809개소, 2015년 상반기까지 796개소로 계속 줄고 있는 추세다.
학원과 개인과외교습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태다. 학원은 2012년 1434개원에서 2013년 1440개원, 2014년 1450개원, 2015년 상반기까지 1477개원으로 소폭 증가하고 있다.
개인과외교습자는 2012년 1948명에서 2013년 2091명, 2014년 2332명, 2015년 상반기까지 2493명로 매년 10% 내외 증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고학력자들의 청년실업과 맞물려 자본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개인과외로 공급이 늘고 있다”며 “또한 교습소 운영자들 가운데 문을 닫고 개인과외로 갈아타는 일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