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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KNS뉴스통신/경남도청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치자금법 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4월 사망한 성 전 회장이 남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됐으며, 검찰 수사 결과 2011년 6월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홍 지사는 이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법정투쟁으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보여, 앞으로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 지사는 재판에 대비해 엘케이비파트너스 이광범 대표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는 등 특급 변호인단을 구성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첫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할 의무가 없어 이날 재판에는 홍 지사 없이 변호사만 출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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