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가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하천 생태계 복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국비 20억원과 시비 10억원, 구비 10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해 서구 장안·매노천과 유성구 세동천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시화 등으로 복개·훼손된 하천을 본래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태적 기능이 최적화되도록 복원·조성하는 것으로 환경부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113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73억원을 투입해 대덕구 신대천을 준공한 바 있으며 올해는 세동천, 장안·매노천 2개 사업을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하천별 특성에 맞는 자연형 호안·어도 등 생태공간과 습지를 조성하는 등 총 4.9㎞에 달하는 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정진명 시 생태하천과장은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천의 생태계 구조와 기능이 회복되고 수질이 개선돼 옛 추억이 생각나는 마을 하천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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