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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빨간집모기(암컷).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년보다 12일 빠르게 발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일본뇌염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4월 8일자, 질병관리본부)됐다.
대전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지난해에 비해 12일이나 빨리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수칙등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인 물웅덩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은 물론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방역소독을 중점실시하고 의료기관 등 150여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의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바지 옷 착용 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부터 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 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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