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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대교 아래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는 (서장 박형민) 20일 새벽 4시 29분경 부산항대교 아래 해상에서 A호(76톤, 유창청소선, 부산선적)와 B호(69톤, 유조선, 부산선적)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긴급 안전 조치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29분경 A호(76톤, 유창청소선)와 B호(69톤, 유조선)가 봉래동 물량장으로 이동, 계류 중 A호(76톤, 유창청소선)의 홋줄이 풀려 부산항대교 아래 해상에 표류하고 있다는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남항,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안전관리를 취하는 동시에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였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항행안전방송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직원이 표류선박에 등선하여 승선원 탑승 여부 및 안전 상태를 확인 결과 이상 없었으며, 예인선 섭외 후 봉래동 물량장에 안전하게 계류 조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표류는 좌초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박용 홋줄 등 선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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