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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섭 충남도 주무관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지방재정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표창장을 전달 받고 있다. |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문서·재정정보 실시간 공개가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1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10일 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을 발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가 제출한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은 충남형 행정혁신의 대표 과제인 제로-1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 재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서비스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개대상을 도내 20개 공공기관까지 확대해 도 및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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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수상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4번째부터 신형섭 충남도청 주무관,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
뿐만 아니라 도는 영수인 정보를 포함한 원문·지출정보를 세부내역별로 상세히 공개하고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기능을 개선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도는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의 재정 운용 투명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통합 운영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업무지원시스템은 국민 알권리 충족으로 사회혁신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문서와 재정정보 공개는 물론 경영정보·경영평가정보 공개 등을 통해 도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285건의 사례가 제출돼 이 가운데 서산시(저비용 버스정보시스템), 논산시(자동차 검사 원스톱 SMS 신청 서비스) 등 44건이 우수사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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