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환자 발생 후 69일만…공식 종식 선언은 다음 달 하순 이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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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달 18일 제1차 메르스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 리실 홈페이지> |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더 이상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국민들도 일상생활로 복귀해 달라’는 권고가 담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이와 같은 자체 종식 선언은 지난 27일 0시 기준 마지막 메르스 격리자가 격리 해제되면서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가 모두 격리 해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사실상 종식 선언이 공식 종식 선언은 아니다. 이는 아직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환자가 1명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마지막 환자가 퇴원한 뒤 28일이 지나야 종식 선언을 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공식적인 종식 선언 시점은 다음 달 하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고려해 황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사실상 종식 선언과 함께 공식적인 종식 선언까지 차질 없는 후속대책을 추진해줄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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