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방문 판단 기준·사례 소개
지역 응급실 혼잡도·공휴일 진료 정보 등도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2층 대강당에서 ‘소아 응급환자 대응 시민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영유아·소아를 양육하는 부모와 조부모,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요령과 응급처치 방법을 쉽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아이, 언제 응급실 가야 할까요?’를 주제로 하는 강연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최재영 교수가 맡는다. 강연에서는 △의식 저하 △지속적인 호흡 곤란 △반복되는 경련 등 위급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처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증상별로 응급실과 소아과 중 어느 곳을 방문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 기준과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지역 응급실 혼잡도 온라인 확인 방법 △연휴·공휴일 운영 병·의원·약국 정보 실시간 조회 방법 △‘소아전문상담센터 시범사업’을 통한 응급실 이용 및 온라인 상담 활용법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강연회는 대구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강연회는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을 배우고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를 돌보는 부모와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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