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김영국)은 국내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사업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업 등 5개 업종의 사업장에 올 4월부터 2차 신규 외국인력을 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배정 규모는 전국적으로 제조업 9860명, 농축산업 1700명, 어업 660명, 건설업 710명, 서비스업 36명 등 총 1만2966명이다.
대전고용노동청에 배정된 규모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인 4200여명으로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 어업, 서비스업에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신규인력 배정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발급 신청서를 관할 고용노동청(대전, 청주, 천안, 충주, 보령)에 접수해야 한다.
외국인력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워크넷(work-net)을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노력을 14일 이상 해야 한다. 다만 최근 2개월 이내에 신문, 잡지, 방송 등에 3일 이상 구인광고를 한 경우에는 7일 이상으로 단축이 가능하다.
배정 순위는 허가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장 중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고용허가서가 발급되며 결과는 4월 24일 오후 2시 이후 전송되는 문자 안내 또는 EPS홈페이지(www.ep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국 청장은 “우리지역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적기에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 중소기업 빈 일자리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 등 내국인 고용확대를 위한 대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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