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화합을 위한 사면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대상과 범위를 조정하는 중”이라며, “오늘 회동은 사면과 관련한 여러 여론을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 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면에 필요한 범위와 대상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화두라며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으며, 이날 회동에서 서민생계형 사범뿐만 아니라 기업인, 정치인까지 포함한 ‘통 큰 사면’의 필요성을 건의하겠다는 방침을 보였다.
민 대변인은 이와 함께 “오늘 회동은 새누리당의 원내지도부 선출을 축하하고 상견례를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당정청이 한 몸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장 처리해야 할 추경안 문제를 비롯해 경제활성화 문제도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당청 간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만나는 것은 5개월 만으로 이날 회동에는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 김정훈 신임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