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작 이후 누적 99쌍 결연 성과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달서구는 지난 14일 관내 한 카페에서 미혼 남녀 12명이 참여한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을 열어 총 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고미팅’은 바쁜 일상 속 새로운 인연을 맺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달서구가 운영하는 소규모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과 1대1 로테이션 미팅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이어져 지금까지 총 99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 친화적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주소지나 직장이 달서구에 있거나 달서구와 협약된 기관 소속인 미혼 남녀이며,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메뉴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고고미팅이 청년들에게 설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결혼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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