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전남 광양시는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가야문화권의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를 개최하는 ‘가야문화권 지역개발을 위한 포럼’은 가야문화권 5개 시·도, 15개 시·군의 국회의원 10명과 시장·군수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청회는 대구한의대 김세기 교수가 가야사 재조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영남대 이성근 교수가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가야문화권 지역개발을 위한 포럼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법률안을 가야문화권 국회의원 10여명의 명의로 발의할 계획이다.
이 특별법은 가야문화권 관광 인프라 구축과 역사 재조명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제정 목적이 있는 것으로 특별법이 제정되면 영·호남 가야문화권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한 연계.협력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마련된 특별법 법률안은 2005년에 창립돼 15개 시·군(광양시, 순천시, 남원시, 장수군,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달성군, 고령군, 성주군)이 참여하고 있는 ‘가야문화권지역발전협의회’에서 마련했으며 광양시는 2011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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