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힘든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지난 17일, 관내에 자살예방 홍보 로고젝터 ‘마음의 가로등’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살예방 로고젝터는 일몰 후 바닥에 표시되는 LED 홍보영상장치로, ‘소중한 생명 지킬 수 있습니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토닥토닥 많이 힘들었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의 총 2개 문구가 약 10초 간격으로 자동 변경된다.
군은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경찰서와 보건소 인근 가로등에 자살예방 로고젝터를 설치했으며, 자살 예방 전화 1393은 24시간 운영돼 우울증과 자살 충동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어두운 곳에서도 빛나는 로고젝터의 문구가 자살충동으로 고통 받는 사람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과 관련해 상담을 원하면 자살예방 위기상담전화나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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