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올해 가람시조문학상에 서일옥 시인의 ‘병산우체국’이 선정됐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달 26일 가람시조문학상 심사위원회 및 운영위원회를 열고 서일옥 시인의 ‘병산우체국’을 가람시조문학상으로, 한분옥 시인의 ‘그냥 그런 꽃’을 신인상 수상작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7일 가람이병기 생가에서 열리는 2015 가람문학제에서 열린다.
한분순 심사위원장은 “가람 이병기 선생의 시 정신을 올바로 계승하고 현대시조로서 미학을 갖출 뿐만 아니라 현대시조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작품을 선정하고자 고심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익산의 자랑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문학의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가람시조문학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람시조문학상은 1979년에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시조문학상으로 운영위원, 추천위원, 심사위원을 별도로 둬 작품을 선정 및 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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