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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중앙구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 일본은행의 자금공급량이 300조엔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일본은행의 자금공급량이 300조엔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2790조원에 달한다.
일본은행은 4월의 기초화폐(자금공급량)를 발표했다. 시중에 도는 현금과 민간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맡기는 당좌예금 잔고를 합계한 ‘기초화폐’는 305조 8771억엔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이는 전월에 비해 3.4% 증가한 것이며 4월 중의 기초화폐 평균잔고는 300조 3275억엔으로 전년대비 35.2% 늘어났다.
일본은행 당좌예금도 전년대비 56.8% 늘어난 206조 1602억엔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폐의 발행잔고는 4.1% 늘어난 89조 5381억엔이었고 화폐는 0.8% 늘어난 4조 6292억엔으로 집계됐다.
일본은행은 앞으로도 장기국채 등을 사들이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보여 자금공급량(기초화폐)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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