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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경상북도 감염병 관리지원단 유석주 부단장을 초청해 보건소에서 자체 이론교육 및 토론형 모의훈련을 진행하였다.(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경상북도 감염병 관리지원단 유석주 부단장을 초청해 보건소에서 자체 이론교육 및 토론형 모의훈련을 진행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협력적 초기대응 기반을 조성하고 신속·정확하게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강의식 교육과 모의훈련으로 실시됐다.
교육내용은 ▲신종감염병의 특성 및 위기 대응 기본전략과 ▲감염병(의심)환자 검체체취 등의 상황에서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시연으로 구성됐다.
지난 23년 12월 제작 완료된 ‘신종감염병 대비 의성군 위기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한 훈련의 시간을 가졌다.
훈련은 ▲해외 신종감염병 바이러스X 출현, ▲국내 유입, ▲관내 유입, ▲관내 전파, ▲관내 불특정 다수 전파 순으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해 순서대로 전개했다. 특히,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점차 격상되고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초동대응 임무 및 단계별 효과적 대응방안 도출을 위한 방역대책반(팀)별 토론을 이어갔다.
훈련 후 보건소 직원들은 유석주 부단장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종감염병은 발생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라며 “예측 불가능하게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실제 위기 상황 속 대응 역량을 높여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코로나19의 지난 3년간의 시사점을 기반으로 다음 미지의 감염병 유행에 철저한 대비를 갖추고 군민의 감염병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주민참여형 감염병 안전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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