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환경보호‧안전확보…‘세 마리 토끼’ 잡아
무상 설치 후 리스상환으로 초기투자비 부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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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텍 히트펌프가 설치된 서울 리스칼튼호텔 전경. | 
#2. 수년전부터 각 지자체는 기존 상가의 판류형 간판을 LED로 교체하고 있다. 간판 교체비는 무료. LED 간판은 가로경관 개선, 전력 사용량 절감에 큰 역할을 한다. 자영업자는 전기비 절감을, 국가는 전력난 해소를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
우리나라는 전력난을 겪고 있다. 정부가 ‘엄살’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지표상 위태로운 상황이다. 특히 여름철 ‘블랙아웃’의 경고는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국민적 반발로 전체 전력량을 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쉽게 풀릴 문제는 아니다. 
이는 단순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항이다. 이 때문에 에너지기업은 ‘절감’과 ‘효율’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신기술을 활용해 기존 장비와 달리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거둬야 한다. 
소비의 시대. 모든 것이 빠르게 소모되면서 한정된 자원도 가파르게 줄어든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에너지기업 등을 비롯해 다수의 기업들이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는 이유다. 
 
도시가스 배관용 PE밸브를 제조하는 회사인 폴리텍 또한 이 같은 시대적 흐름에 합류했다. 폴리텍은 25년간 축적된 설비배관 및 전자제어 기술을 토대로 공기열원 방식의 히트펌프를 개발‧공급함으로써 신생 에너지기업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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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 
공기열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제어기술이 필요하다. 폴리텍은 25년간 설비배관 및 전자제어기술을 개발한 업력이 있다. 풍량, 습도, 기압, 축열용량 등의 제어 기술은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폴리텍이 출시하고 있는 H-PIA는 최고급 디지털 스크롤 콤프레셔 2대와 두 가지 냉매를 이용한 이원 사이클 방식을 갖췄다. 이는 기존 히트펌프들과 차별화된 기술이다. 
이 기술을 갖춘 H-PIA는 영하 20도의 혹한지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70도 이상의 고온수를 생산할 수 있다. 대기열을 이용해 일반 히트펌프, 냉‧온수기에 비해 에너지 절감이 탁월하다. 
안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점도 폴리텍에 호재다. 도시 가스나 기름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이용, 폭발이나 화재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다. 여기에 친환경 기술을 갖춰 냉난방을 통한 환경오염도 최소화 한다. 
폴리텍이 출시한 제품은 난방전용 Poly B-015와 Poly B-025, 냉방전용 Poly C-030과 냉난방이 가능한 Poly BC-025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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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감귤농장에 설치된 폴리텍 히트펌프. | 
Poly B-025는 난방능력 7만9300W/hr이며 생산열량은 98만3625Kcal로 시간당 소비전력은 26kW다. 690㎡ 규모에 적합하며 일일 온수생산량은 6.7톤이다. 
냉난방이 가능한 Poly BC-025는 Poly B-025와 동일한 난방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냉방출력은 시간당 7만7209W. 냉방시 생산열량은 시간당 6만6400Kcal이다. 역시 690㎡ 규모의 업무용 건물의 냉난방에 적합하다.
냉방전용인 Poly C-030는 900㎡ 규모의 냉방에 적합하다. 일일 정격냉방출력은 시간당 11만5814W이며 생산열량은 9만9600Kca, 시간당 소비전력은 30kW다. 
폴리텍 제품은 국가기술시험원(KTL)의 평가를 거쳐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특히 다른 제품을 사용한 사업장에 투입돼 비용 절감 등을 입증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전국의 호텔, 리조트, 병원, 복지시설 등 30여곳이 폴리텍 제품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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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국민체육센터 전경. 지난해 12월 31일 센터 내 수영장에 설치된 폴리텍 히트펌프 6대로 온수, 난방 및 수영장온도를 보정하고 있으며 난방비를 연간 60%이상 절감했다. | 
폴리텍 제품 설치 후 이들 시설의 냉난방비가 최대 80% 절감됐다. 
통영시민회관 수영장은 폴리텍 히트펌프 설치 전 겨울철 난방을 위해 월 1500만원 상당의 기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히트펌프 설치 후 기존 전기요금에 150여만원이 부과된 요금만으로도 난방문제를 해결했다. 2012년 12월부터 2013년 7월까지 8개월간 7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절감율로 환산하면 평균 83.5%에 달한다. 
서울시립 영보 자애원도 난방용 제품을 설치해 기존 LPG를 사용할 때보다 겨울철(전년12월부터 이듬해 3월) 월 평균 14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1년 단위로 집계하면 7600여만원, 월평균 635만원을 줄일 수 있었다. 
냉난방용 poly BC-025 2기를 설치한 함안중앙병원도 연간 4000여만원을 줄여 73%의 절감율을 보였다. 
비용 절감이 눈에 띄게 확연하지만 히트펌프 설치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 것은 초기 비용이 크기 때문. 실제로 국내 보급되는 히트펌프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폴리텍은 업계 최초로 신한금융 및 KDB한국산업은행 등 금융사와 렌탈 포괄약정을 체결해 구매자들의 초기투자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매자는 제품을 무상 설치한 후 리스상환을 통한 분납이 가능하다. 절감되는 비용으로 제품 설치가 가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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