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경찰청이 메르스 퇴치를 위한 보건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자택격리자의 무단이탈행위 등에 대한 엄정 수사에 나선다.
보건당국은 서울 및 대전지역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자택격리자로 통보됐으나, 무단이탈해 자가치료 방법을 위반한 조 모 씨 등 4명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위치추적, 탐문 등을 통해 신속히 소재를 파악하고, 소재가 확인될 경우 즉시 보건당국에 인계해 자택격리 또는 입원 조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후 감염여부 확인 및 자택격리 해제 시에는 혐의내용에 대한 엄정 수사를 실시해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다.
경찰은 “메르스 확산을 막고 퇴치하기 위해서는 보건당국의 조치에 협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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