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에서 군민들이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을 서로 교환하며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알뜰도서교환시장’이 운영된다. 의성군은 새마을문고 의성군지부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의성군청 전정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 교환 행사는 군민이 소장 도서 2권을 가져오면 1권을 교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도서 2종 중 1권이 증정된다. 올해 선정도서는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와 최재천·안희경 작가의 「최재천의 공부」로, 1인 1권 한정 배부되며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형철 새마을문고 의성군지부 회장은 “책을 통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책의 가치를 다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독서문화의 중심으로서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나눔의 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알뜰도서교환시장’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도서 교환을 희망하는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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