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실근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5일 여수신항 대체 항만 건설을 위한 여수신북항 개발사업이 착공된다고 밝혔다.
여수신북항 개발사업은 외곽시설과 계류시설로 나눠 추진되는데 이번에 착공하는 여수신북항 외곽시설 축조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돼 지난 6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여수시 덕충동 여수신항 북측에 위치한 여수신북항은 외곽시설(방파제) 1360m와 해경부두 및 관공선부두 등 계류시설 1200m를 건설한다.
특히 방파제에 ‘해시계광장’, 파도를 이용한 ‘오션오르간’, 활 형상의 ‘특화등대’ 등 해양 감성과 활력이 가득한 낭만적인 방파제 연출을 위한 시설들이 설치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계류시설 공사는 이달말 실시설계가 완료되며 행정절차 완료 후 9월부터 공사가 시작되며 완공 시 182척의 역무선 및 관공선 등의 접안이 가능하 효율적인 광양항 항만지원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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