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을 소재지로 한 상장기업이 매년 2개 이상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역 내 상장기업이 과감한 설비투자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견인차 역활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상장기업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2조 7000억원, 근로자수는 5500여명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600여억원, 고용은 300여명이 증가했다.
상장기업의 성장세로 대기업 부재와 중견기업의 부족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취약점이 채워지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에 있어 버팀목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지역 상장기업은 골프존을 비롯한 29개 업체로 오는 7월 기업공개(IPO)를 앞둔 적외선센서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아이쓰리시스템, 바이오소재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기업 펩트론이 상장되면 31개 업체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2012년부터 매년 2개 업체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중소·벤처기업이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도록 벤처투자 촉진을 위한 선순환 투자환경 조성과 성장사다리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중소·벤처·상장기업을 발굴, 맞춤형 중점 지원을 통한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등 행복경제 1·2·3 실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7월에 상장을 앞둔 아이쓰리시스템, 펩트론에 시가 출연하고 성공벤처기업이 출자 설립한 지역 벤처캐피탈 대덕인베스트먼트 및 기 조성한 투자 펀드(406억원)에서 25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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