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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9월 수출액은 65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564억 달러로 8.2% 늘었고, 무역수지는 9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반도체(22.1%), 승용차(14.0%), 선박(23.8%), 석유제품(4.0%), 무선통신기기(5.3%) 등이 증가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으나, 액정디바이스는 17.0% 감소했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중국(0.4%), 유럽연합(19.3%), 베트남(19.1%), 대만(40.0%), 일본(3.2%)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며, 미국(-1.4%)과 호주(-4.6%)는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7.1%), 가스(2.4%), 의류(1.6%) 등이 증가한 반면, 원유(-13.3%), 장비부품(-4.5%), 대두(-22.9%)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소비재는 의류와 승용차가 증가했고, 원자재는 가스와 비철금속광이 늘어난 반면, 원유와 석유제품, 석탄은 감소했다. 자본재는 기계류와 제조용 장비, 메모리 반도체가 증가했고, 장비 부품과 전동기, 화물차는 감소했다.
수입 대상국별로는 중국(20.4%), 유럽연합(13.4%), 미국(8.7%), 일본(4.4%), 베트남(17.1%)으로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중동(-10.8%)과 대만(-2.8%)으로의 수입은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9월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무역수지 흑자가 안정적으로 지속되면서 국내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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