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공주시가 '제61회 백제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웅진골 맛집 운영을 확대한다.
공주시 백제문화제선양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26일 개막 예정인 '제61회 백제문화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주의 맛과 관광 수요 증대를 위해 '웅진골맛집' 운영을 시민단체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웅진골맛집'은 기존 음식점 15곳과 시민단체 5곳을 추가해 총 20곳 가량 운영될 예정이다.
'웅진골맛집' 선정은 입점 신청한 음식점과 시민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음식조리시연회를 열어 맛, 위생, 가격적정성 등을 평가해 오는 20일 결정된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백제문화제를 시 예산에 의존하는 소비형 축제에서 자율형, 수익형 축제로 바꿔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업소당 50만원이던 부스 사용료를 올해부터 1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조치 등과 관련해 공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백제문화제에 지역주민 참여를 확대하여 지역주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제61회 백제문화제에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상된 부스사용료로 수익금은 이듬해 백제문화제 예산에 편성, 백제문화제 발전과 공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운용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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