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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이러한 영향으로 이달 1∼10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떨어진 12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업일수(7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2000만달러로, 이 역시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지난해 보다 4.2% 줄어든 133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석유제품(18.3%), 승용차(39.6%), 무선통신기기(10.0%) 등은 높은 반면, 반도체(-3.7%), 자동차 부품(-7.6%), 선박(-94.9%) 등은 낮았다.
수입은 반도체(28.9%), 가스(34.6%), 승용차(59.2%) 등은 늘어나고 원유(-34.6%), 기계류(-17.4%), 반도체 제조용 장비(-61.2%)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 수출은 미국(26.3%), 베트남(2.1%), EU(2.2%), 일본(12.0%) 등은 오르고, 중국(-13.1%), 홍콩(-34.5%), 중동(-42.1%), 호주(-13.7%) 등은 내려갔다.
수입은 중국(13.9%), 미국(23.5%), 베트남(22.1%) 등은 증가하고, 중동(-18.8%), EU(-8.2%), 일본(-12.3%)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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