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건설현장의 공기부족 등으로 휴일작업이 많아지면서 사망사고 위험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7월 한 달간 ‘휴일’ 기획 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 감독은 관내 건설현장에서 13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숨졌고 이 중 6건은 주말·휴일에 발생했기 때문에 이뤄지는 것으로 중·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산재예방조치 준수여부 등을 확인한다.
감독 결과 사망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방치한 중대한 법 위반 현장은 즉시 사법처리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김영국 청장은 “아직도 중·소규모 건설현장은 안전보다 공기와 품질 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어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여러 형태의 맞춤형 기획 감독을 실시해 사업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법 위반 현장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경각심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작업피로도=사전적의미로 단숨에 일을 완성시키는 것을 말하며 절대공기 부족과 공기지연 등으로 휴일과 밤낮없이 공사를 하는 것을 말함.
*5대 가시설=작업발판, 안전난간, 개구부덮개, 사다리, 이동식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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