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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삼물양장 내 파손된 인명구조장비함 합동점겅 사진./부산해경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4월 9일까지 부산시 각 구청, 기장군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남항관리사업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연안해역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갯바위, 방파제, 해안가 등 연안해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어 ‘위험구역’으로 지정한 40개소를 중심으로 연안사고 사례와 유형, 위험요소를 고려한 위험등급 평가 등 철저하게 위험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안전관리시설물 설치・관리주체인 지자체 등과 함께 위험구역 내 안전관리시설물 관리 상태와 차량추락사고 발생 위험장소의 적절한 안전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해양경찰 자체 모바일 앱(위험구역 정보등록)을 이용해 위험구역 안전시설물의 위치를 포함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국민들도 연안해역 안전관리시설물 위치 등 안전정보를 지도앱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연안사고 위험구역 안전관리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성을 철저히 조사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연안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연안해역을 이용할 때에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구명조끼 착용, 기상악화 시 출입자제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 특히, 연안사고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인명구조장비함의 위치, 위험 표지・알림판 내용 등을 잘 확인하여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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