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교육청 3층에서 교원의 심리상담·정신건강을 지원하는 ‘Tee(Teacher education emotion) 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Tee 센터’는 모든 선생들의 마음을 살피고 나누고 다지는 공간으로 선생님들의 심리상담·정서치유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또 선생의 내면적 성찰과 인간적 성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
Tee 센터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에듀힐링캠프를 운영한다.
개인상담은 모든 선생을 대상으로 면대면으로 1인 2회 이상 이뤄진다. 집단상담은 ‘찾아가는 Tee 센터’로 희망하는 선생을 중심으로 12회기 동안 진행한다.
캠프는 ‘행복활짝 에듀힐링캠프’ 4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신규 선생을 위한 ‘행복첫걸음’, 일반 선생을 위한 ‘행복동행’, 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행복꽃활짝’, 교육전문직 및 관리자를 위한 ‘행복리더’ 과정을 방학을 이용해 운영하게 된다.
Tee 센터를 이용하려면 우선 대전시 홈페이지의 참여마당 ‘Tee 센터’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상담을 신청한다. 다음에는 온라인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면대면 상담에 참여하게 된다. 상담은 학기중에는 월~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방학중에는 같은 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선생님이 행복하면 학생이 행복하고 학교가 행복하다. 선생님의 마음단단 프로젝트는 사회나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많은 교사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물리적, 정서적 자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에 전국 최초로 개소하는 ‘Tee 센터’는 선생님들의 내면적 성찰과 인간적 성숙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를 이해하는 심리상담 및 코칭 도구를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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