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춘고 이인식 선생의 흉상이 모교인 군산시 임피중학교에 세워진다.
군산시는 오는 15일 이인식 선생의 모교인 임피중학교 교정에서 선생을 기리는 흉상 제막식이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인식 선생은 일제 강점기 시절 전재산을 독립자금으로 헌납하고 조국 광복과 인재육성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다.
이번 행사는 이인식 선생의 차남인 고 이병기 선생의 부인 전창련 여사가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5000만원을 기증해 이뤄졌다.
전창련 여사는 임피중학교에 연못, 농구대, 추모문집을, 임피초등학교에는 도서를 기증하며 선친의 뜻을 받든바 있다.
이번에 조성된 흉상 정면에는 “사랑하는 제자들아, 내 인생의 후배들아, 책을 가까이 하여 후회없는 삶을 살기 바란다”라는 선생의 위대한 뜻을 담아 후세들이 마음에 깊이 새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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