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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회장<사진출처=롯데 홈페 이지> |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신 회장을 출석 요구했으며, 신 회장 측은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여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국감에 출석해 논란이 됐던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및 정체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여야는 신 회장을 상대로 롯데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드러난 지배구조 문제와 불공정 영업 관행 등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며, 이와 함께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른 ‘재벌개혁’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은 전면적인 재벌개혁을 요구하는 기조에서 롯데그룹의 정체성 및 순환출자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재벌기업의 경영구조 개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당은 재벌개혁의 필요성에는 원론적으로 공감하나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국감 과정에서 여야 간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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