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공주시청사 앞 삼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된다.
그동안 이 지역은 공주시 금학동과 공주교육대학교부터 시내 지역과 공주사대부고를 연결하는 도로로 차량통행이 상시 많은 지역이나, 도로의 선형이 불량하고 진출입 시 시야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총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원형 교통섬과 2차선의 회전차로, 진입부 과속방지턱 등을 오는 9월 백제문화제 이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유럽 선진국 등 다수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교통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률이 30%에서 최대 8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공주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에 진입할 때 안내표지에 따라 속도를 줄이고 회전차량에 우선권 있으므로 양보를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교통연구원의 자료와 같이 시 청사 앞 삼거리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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