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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동청은 온열질환 발생 예방을 위한 특별대응기간 운영 등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부산노동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를 기해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온열질환 사고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부산·울산·경남지역 고용노동관서의 안전부서장들을 소집하여 폭염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온열질환 발생 예방을 위한 특별대응기간 운영 등 총력대응을 지시하였다.
부산노동청은 현 기상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지속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따라 산업현장에서의 온열질환 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폐기물처리업·물류유통업 등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 할 예정이며, 건설현장 등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과 지도는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적정한 휴식보장에 중점을 두고 지도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방문 사업장에 온·습도계를 배부하여 현장에 부착토록 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분위기 조성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지속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수칙의 준수와 이행 분위기가 마련되도록 가용자원을 온열질환 예방지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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