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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이 지난 17일 오전 세종 제3공용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메르스 사망자가 4명 늘어 총 사망자가 23명으로 증가했으며, 확진자는 3명이 추가 발생해 총 확진자는 165명으로 집계됐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신규 사망자 4명은 확진자 중 31번째 환자(69·남), 42번째 환자(54·여), 77번째 환자(64·남), 82번째 환자(82·여)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지난 17일과 18일 새벽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31번째 환자의 경우 결핵과 고혈압, 42번째 환자는 기관지 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77번째 환자는 고혈압과 천식, 괴사성췌장염, 복강내감염을 앓고 있었고, 82번째 환자는 백내장 양안 수술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신규 확진자인 163번째 환자는 지난 5일~9일 119번째 환자가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했던 동일한 기간에 같은 병동 의료진으로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164번째 환자는 75번째, 80번째 환자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같은 병동의 의료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165번째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신규 퇴원자는 기존 확진자 중 40번째, 44번째, 59번째, 62번째, 71번째 환자 등 5명으로 전체 퇴원자는 24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 이 중 17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10세 미만 아동의 메르스 감염 첫 사례로 의심됐던 성남의 한 초등학생(7·남)은 지난 17일 메르스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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