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0일과 11일, 자율금연권장구역 지정에 맞춰 금연 인식 개선을 위한 범시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성구보건소 주관으로 고산1동 행정복지센터, 고산지구대,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시됐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신매광장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현장에서는 자율금연권장구역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신종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활동이 이뤄졌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율금연권장구역’은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시민 스스로 금연에 동참해 쾌적한 거리 환경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지정된 구역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가는 금연 환경이야말로 건강도시 조성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금연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자율금연권장구역을 중심으로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흡연으로 인한 간접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거리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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