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월 조선업 피보험자 113,619명, 2022년말 대비 12,756명(1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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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조선업 직무설명회 및 미니-채용박람회 모바일 홍보 포스터. 부산고용노동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조선업취업지원허브TF는 노사발전재단 부산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으로 ‘2024 조선업 직무설명회&채용박람회’를 29일 초량동 부산중장년내일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조선업 호황기를 맞아 직업훈련 수료(예정)자와 중장년층 구직자에게 조선업 생산현장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선5사 사내협력사에게 내국인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행사 장소를 중장년내일센터에서 개최하여 일자리가 필요한 중장년층 구직자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구인-구직 매칭 가능성도 높일 예정이다.
당일, 조선5사(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에서 조선산업 업황과 원청·사내협력사의 작업환경·복리후생제도 등을 설명한다.
조선5사의 사내협력사 37개사에서 생산기능인력 총 291명을 모집 예정이고, 이 중 6개 기업은 용접(취부), 선박배관, 신호수, 전장(포설·결선) 등 직종으로(70명) 현장 채용면접도 병행한다.
기술교육원도(3곳) 참가하여 조선업 기술교육과정과 지원혜택 등을 안내하고, 고용센터와 중장년내일센터에서는 이력서 및 면접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별도 절차없이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여 행사장을 방문하면 되고, 세부 구인현황 등은 부산고용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자료집을 참고하면 된다.
누리집(홈페이지): www.work.go.kr/busan (팝업 클릭)
한편, 지난해부터 조선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전국단위 ‘조선업 취업지원허브TF’를 설치하고 조선업 특화 고용서비스 제공, 신규희망공제 등 정부지원제도 확대, 외국인근로자 제도 개선(관계부처 합동*) 등 조선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여 왔다.
이러한 노력들에 힙입어 ‘24.4월 기준 조선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113,619명으로 ‘22년말 대비 12,756명(12.6%) 증가하였고*, 이후 매월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증가한 근로자 중, 내국인이 6,927명(54.3%)이고 외국인근로자는 5,829명(4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근로자 증가와 더불어 내국인 근로자도 조선업 생산현장에 지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수(전체): 100,863명(’22.12월) → 113,619명(‘24.4월)
내국인근로자: 98,184명(’22.12월) → 105,111명(‘24.4월)
외국인근로자(E-9, H-2): 2,679명(’22.12월) → 8,508명(‘24.4월) [E-7, 미포함]
이처럼 지난해 지속적인 내·외국인 인력충원으로 올해 조선업 구인난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도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용접(취부)·선박배관.의장 등 생산기능직 중심으로 인력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워크넷 조선업종관련 신규구인인원: 3,886명(‘24.3월)→4,640명(‘24.4월)
‘조선업취업지원허브TF’와 조선업 밀집지역 7개 ‘고용센터 신속지원TF’에서는 ‘광역 채용행사’ ‘중장년·여성 등 신규구직자 발굴’ ‘기업탐방-직업훈련 연계’ 등 다양한 채용지원 사업으로 조선업 인력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올해도 국가 핵심 기간산업인 조선업종 구인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내국인근로자 채용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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