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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허위·과대광고 사례(판매업체 광고)<사진제공=식약처>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식품 등을 메르스 예방과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광고한 인터넷 판매업체 32곳과 블로그 105곳이 적발됐다.
10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들은 지난 6월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실시한 단속에서 적발됐으며, 이번 사례들은 제품 위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과정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인정받은 기능성 이외에 메르스 예방과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지자체에 적발된 32개 인터넷 판매업체를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하도록 요청했으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운영자에게는 해당 블로그 105곳을 차단 요청했다.
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식품을 질병 치료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돼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단속은 최근 메르스로 인한 소비자 불안 심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의 허위·과대광고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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